[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흥산 미역을 예년보다 약 1주일 늦어진 이번 달 초부터 다음 달 초까지 채취한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올해 미역작황은 지난해에 비해 보름이상의 성장 속도차이가 발생, 해역별 해황여건에 따라 지난해 대비 생산량이 20∼30%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단가는 kg당 128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원 인상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흥은 전국 미역식품 및 가공량의 42%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지난해 미역 원초 137천 톤을 생산해 어가당 평균 5500만원, 총 169억원의 소득을 올려 어업인에게 효자 품목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미역 주산지인 금산면에서는 미역을 이용한 염장미역, 건미역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을 위해 채취된 미역의 자숙작업을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