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16일 동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실은 지난 2001년 풍양초등학교 이어 ▲고흥동초 ▲과역초 ▲도덕초 ▲도화초 ▲동강초 ▲백양초 총 7개 초등학교에 유니트체어 및 장비 등을 설치해 아동의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구강진료에 대한 학생 보호자의 사전동의를 받아 학기 중 주 1회 또는 월 2회 치과의사, 치과위생사가 출장 방문해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초기충치치료 ▲유치발거 등 예방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해 학교구강보건실 구강검진 결과, 학교구강보건실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12세 아동 영구치우식(충치) 경험률이 50.9%로 전년도 56.8%에 비해 5.9%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별구강보건교육 및 바른양치(칫솔질) 실습교육을 실시해 스스로 구강건강관리 능력을 배양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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