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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조사위 "온국민이 납득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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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조사위 "온국민이 납득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박용하
  • 승인 2017.03.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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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김창준 변호사·부위원장 김영모 교수 선출
세월호 선체조사위 김창식 위원장은 공식 활동에 앞서 상견례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목포=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29일 오전 목포시청 회의실에서 첫 상견례및 간담회를 갖고 위원장에는 김창준 변호사를, 부위원장에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를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선임 직후 기자회견에서 "법의 절차에 따라 법에서 규정되고 부여된 모든 책무를 빈틈없이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면서 "이번 선체조사위원회의 조사가 마지막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김창준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검경 수사본부 발표와 법원의 판결, 해양안전 심판원의 특별조사등 사실조사는 많았다"면서 "이번선체 조사위원회는 조사가 진정으로 마지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모든 국민의 마음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대다수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조사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선체조사위원은 이들 외에 김철승 목포해양대 국제해사수송과학부 교수, 이동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선임연구부장, 장범선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이상 국회선출), 공길영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 권영빈 변호사, 해양 선박 관련 민간업체 직원으로 알려진 이동권 씨(이상 가족대표 선출) 등 모두 8명이다.

이어 "특히 선체에 대한 조사가 원래 목적이지만 미수습자 9명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며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 문제를 풀어가는 방향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사위의 원래 목적은 선체에 대한 조사지만 우선적으로 제일 먼저 처리해야 하는 것은 미수습자의 수습"이라며 "그런 부분에 우선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것이며, 가족을 만나 문제를 풀어가는 방향을 찾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사무실 위치나 조사위설립준비단 발족 등의 문제는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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