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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력수급 최대위기, 강도 높은 절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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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전력수급 최대위기, 강도 높은 절전 추진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8.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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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조명소등, 냉방기 중단 등 비상시 준하는 절전 대응
장마 종료 후 전국적인 폭염이 발생해 이번 주는 전력수요가 8,050만kW까지 상승, 대책前 예비력이 △347만kW(대책後 예비력 154만kW)까지 하락할 전망으로 매우 위급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최악의 전력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주 3일간(월, 화, 수), 공공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절전대책을 조치할 예정임을 12일 밝혔다.

공공기관은 이에 △근무시간 공공기관 냉방기 및 공조기 가동 전면 금지 △실내조명 원칙적 소등, 불가피한 경우(계단, 지하 등)에만 사용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 냉온수기, 자판기 전원 차단 등 자율단전 △승강기 사용 최소화 가급적 계단 사용하기 △ 500kW 이상 비상발전기를 보유한 공공기관은 오후 2시∼6시에 비상발전기를 최대 가동한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오전 안전행정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서 각 지자체에 산하 비상연락망 체계 점검 및 공공기관에 대한 긴급 절전 협조를 구했다.

한편 민간부문도 문열고 냉방영업, 냉방온도 제한에 관한 정부·지자체 합동점검을 금주에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매일 실시, 금요일을 포함 총 4회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단속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는 문열고 냉방영업 행위보다 상대적으로 위반율이 높고 절전효과가 큰 건물 냉방온도 제한(26℃ 이상) 단속을 집중 강화할 계획이다.

냉방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에너지다소비건물(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 이상)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행정력을 투입해 점검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은 명동·강남역·신촌부근, 경기지역은 수원역·안양 범계역·성남 수내역 등 상가 및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중점 실시한다.

윤상직 장관은 “이번 주 월, 화, 수 3일간 여름철 전력수급 최대 위기가 예상된다”며 전력수급 비상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전 공공기관들이 신속히 절전지침을 준수해 줄 것과 냉방기 사용을 자제하는 등 전 국민이 절전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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