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8개월 동안 223명에게 7억5680만원 지급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교통안전공단이 20년 이상 장기근속자에게 순금과 현금을 제공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의 2011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지침에 따르면 장기근속자, 퇴직자 등에게 관행적으로 지급하던 과도한 기념품 예산은 편성하지 않아야 한다.
교통안전공단의 국정감사 제출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 8월말까지 20년 이상 장기근속자 223명에게 순금과 현금을 제공하는데 7억568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08년과 2009년 51명의 장기근속자에게 430만원 상당의 순금 30돈을 지급했고, 2009년 31명에게 470만원 상당의 순금 30돈을 지급했다.
2010년에는 31명에게 1인당 현금 480만원을, 2011년에는 15명에게 1인당 350만원씩을, 2012년과 2013년에는 95명에게 1인당 현금 200만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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