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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해빙기 재난 위험시설 일제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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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해빙기 재난 위험시설 일제점검 실시
  • 김재영
  • 승인 2018.02.06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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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장, 재난위험시설 D등급, 옹벽·석축 등 35개소
(사진=강동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다음달 30일까지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건설공사장, 노후주택, 옹벽·석축, 급경사지 등의 재난 위험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6일 구에 따르면, 해빙기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머금고 있는 수분양이 증가해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이 약해져 지반침하가 시설물 구조를 약화시켜 균열 및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이에 구는 지난달 31일까지 해빙기 일제조사를 통해 해빙기 집중관리대상을 지정했다.

이번 집중관리대상 관리카드에 시설 개요 및 관리책임자, 주 1회 이상 안전점검 이력을 작성해 해빙기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공사관계자들에게 안전교육을 운영하며 해빙기 안전관리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24시간 해빙기 상황근무를 펼친다.

이번 집중관리대상으로는 고덕3단지 재건축정비조합 등 건설공사장 20개소, 명진들꽃사랑마을 등 재난위험시설 D등급 10개소, 명일한양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옹벽·석축 4개소, 급경사지 사면 1개소 등 총 35개소이다.

주요 검검사항은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재난위험시설물의 구조 안전성 및 유지관리 상태, 급경사지 토사유출 및 붕괴 발생 여부, 옹벽 변형 및 배부름 현상 등이다.

안전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건물붕괴 등 위험상태가 발견될 경우 출입통제 등 응급조치 후 보수·보강공사 등을 통해 도출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겨우내 얼었던 노후 시설물들의 균열과 붕괴 등 주민의 안전을 위해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더 나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홍보·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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