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8:09 (목)
전북 35사단 이전···임실군 경제 활성화
상태바
전북 35사단 이전···임실군 경제 활성화
  • 김훈 기자
  • 승인 2013.12.19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35사단 이전이 전북 임실군으로 본격화되면서 침체된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19일 35사단에 따르면 부대 이전이 마무리되면 장병 등 2000여 명의 인구 유입으로 임실군 지방재정 수입증대와 장병·군인가족의 소비지출, 부대 사업예산 지출 등으로 600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선 사단의 이전으로 임실군이 인구 3만명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으로 사단 간부들과 군인가족들이 주민등록지를 임실로 옮기면 지방세·지방교부세 등 지방재정 기여효과가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또 부대 병사와 훈련병 면회 방문객이 연간 6만5000여명에 달하고 간부·가족이  소비하는 금액, 부대에서 지출하는 예산 등을 더하면 연간 600억원 정도가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매년 훈련병 6700여명과 면회객 6만5000여명이 방문함에 따라 지역인지도 제고는 물론 지역특산품의 홍보 효과도 증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임실군도 인구유입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군 간부 자녀들을 위한 교육여건 조성 등 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35사단은 이전이 완료되는 내년 1월25일 임실군민회관에서 군민과 장병이 함께하는이전 축하 화합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또 간부들이 한 달에 1~2번 정도 임실읍내 음식점에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신병교육 수료행사 때 '임실특산품 판매코너'도 운영하기로 했다.

인사참모 전용철 중령은 "임실주민과의 화합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임실시대를 시작한 만큼 새롭게 도약하며 주민과 상생하는 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