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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에티켓으로 결핵 예방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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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에티켓으로 결핵 예방 합시다’
  • 조영욱 기자
  • 승인 2013.12.20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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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겨울철 감기, 결핵 감별 진단 필요 당부
[경기=동양뉴스통신]조영욱기자=경기 용인시는 추운 겨울철 호흡기 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침 에티켓으로 겨울철 결핵 예방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결핵이 기침, 가래 등 감기증상과 흡사해 단순감기로 오인해 감기치료만 하며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전염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오히려 본인이 결핵인지 모르고 기침하는 동안 주의사람들에게 결핵균을 감염시키므로, 기침 에티켓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OECD가입 국가 중 결핵 사망률 1위이며 결핵 발생률은 10만명당 100명으로 결핵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환경이다.    

이에 처인구보건소는 결핵 발생 제로화에 도전하기 위해 학교, 집단시설을 우선으로 결핵환자 발생 시 역학조사 실시, 기침에티켓을 통한 결핵예방에 관해 주기적으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염성 결핵환자 접촉자의 결핵 검진을 철저히 실시, 결핵균이 잠복되어 있는 잠복결핵감염자를 발견하고, 잠복결핵감염 진단자를 대상으로 결핵 예방 치료도 실시하고 있다.     

기침 에티켓은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기침 후에는 비누나 알코올성 손소독제를 사용해 손을 깨끗이 닦고 기침이 계속된다면 내 가족과 친구를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침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옮길 수 있는 통로가 되므로 평소 생활 속에서 기침에티켓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인 2주 이상의 지속적인 기침이 있다면 반드시 결핵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며 “보건소 보건관리실로 방문하면 결핵 검진을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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