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인사, 보수 경쟁도입 취지에 맞게 재검토
[세종=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국토교통부는 8일 수서발 KTX의 신규수요 창출이 30%에 불과하다는 기사에 대해 관련자료는 철도공사에서 회사에 대한 출자 검토를 위해 의뢰한 것으로 향후 재검증이 필요하다고 해명했다.국토부는 이 수요예측은 철도차량 투입규모에 대한 제한을 전제로 분석하고 있어, 노선 특성이나 서비스 차별화 등 영업전략 보다는 차량투입량에 의해 수요가 결정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예측자료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서울・용산발 KTX에서 감소하는 수요는 약 1만명 수준이며, 서울・용산발 KTX는 2013년 기준으로 일 14만6000명을 수송하고 있으며, 2015년경 일 15만명 수준으로 전망돼 수서발 KTX 개통 이후 평균수요를 기준으로 약 1만명 정도 수요가 감소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철도공사에서 작성한 수서발 KTX 사업계획에 따르면, 수서발 KTX는 차량부족으로 2016년 1일 4만4000명 수준만 수송 가능하므로 2016년경 철도공사의 실질적인 수요감소는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수서발 KTX에 대한 수요의 재검증을 조건으로 철도사업 면허를 부여했으며, 향후 수서고속철도회사에서 영업을 준비하며 수요를 재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철도차량도 추가 확보하고, 조직, 인사, 보수 등에 대한 기준도 철도공사 수준으로 검토된 만큼,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경쟁도입 취지에 맞게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