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경찰이 13일 오후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텔레그램 ‘n번방’을 처음 개설한 ‘갓갓’ 문형욱(24)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갓갓' 문형욱은 텔레그램에서 가장 먼저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만들게 하고 유포한 인물이다.
문 씨는 경기 안성에 거주, 수도권 한 대학 이공계열 4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IP추적을 통해 지난달 초 문 씨가 '갓갓'이라는 정황을 포착하고,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A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부장판사 곽형섭)은 지난 12일 오후 3시36분쯤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문 씨(24)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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