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에서 발생한 ‘9세 아동 여행용 감금 사망 사건’과 관련해 친아버지가 피의자로 전환돼 불구속 입건됐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여행용가방에 감금됐다 숨진 A군의 친아버지 B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B씨가 여행용가방에 감금되기 이전부터 훈육을 한다며 체벌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에게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A군을 여행용 가방에 7시간동안 감금한 계모 C씨는 구속된 뒤 지난 10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으로 송치됐다.
한편 A군은 지난 1일 자신의 집에서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여행용 가방에 감금됐다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3일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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