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4·16 세월호 참사 증거자료의 조작·편집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민변 출신 이현주 변호사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임명장 수여 후 가진 환담에서 "안전한 나라, 사람의 가치를 우선하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세월호 CCTV 데이터 조작 의혹 등에 대해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수사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 신임 특검에게 엄정한 수사를 당부했다.
이에 이 신임 특검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신임 특검은 사법연수원 22기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전·충청지부장, 법무부 인권정책과장,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법무법인 새날 변호사로 재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 변호사가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공익적 변호사 활동을 해왔을 뿐 아니라 행정 경험이 풍부해 세월호 참사 특검으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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