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7일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5823명으로 늘었다.
먼저 신규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전일 확진자가 발생한 금정구 소재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다.
전일 직원 1명과 학생 1명이 확진된 해당 음악학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직원 1명, 원생 8명, 가족 접촉자 1명 등 총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직원 2명, 원생 9명, 접촉자 1명 등 모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음악학원에 다니는 원생 다수가 인근 금정구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 n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보건당국은 전일 해당음악에서 나온 확진자가 다니는 연제구 소재 초등학교를 진단 검사한 결과 교내 감염전파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학생 중 음악학원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역학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이 학원은 피아노 등 기악 관련 강습학원으로 내부는 작은 연습실이 다수 배치된 구조"라며 "창문이 없는 연습실도 있어 환기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북구 한 식당에서는 지난 2일 직원 1명이 확진된 이후 방문객 등 493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방문자 3명,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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