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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외국인 백신 접종 거점 의료기관 지정…사상구·강서구·금정구 병원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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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외국인 백신 접종 거점 의료기관 지정…사상구·강서구·금정구 병원 4곳
  • 허지영
  • 승인 2022.02.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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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3일 각 구·군 및 시교육청 등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체계를 논의했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가 외국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거점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했다.

부산시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이 다수 근무·거주하는 일대 주요 병·의원 4개소를 외국인 거점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해 6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인 강서구 녹산산업단지, 사상구 사상공단 인근과 외국인 유학생이 다수 거주하는 금정구 부산대학교 인근에 거점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해 외국인의 백신 접종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의료기관 중 주말에 운영하는 갑을녹산병원(강서구), 예인의원(사상구)과 외국인 유학생 방문이 많은 수이비인후과의원·최내과의원(금정구)을 외국인 거점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외국인 거점 위탁의료기관에는 영어와 베트남어, 미얀마어 등 언어 통역 근로자를 배치하고 13개 언어로 번역된 예진표와 예방접종 안내문을 배부할 예정이다.

등록외국인은 홈페이지로 사전 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며,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에도 보건소에서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아 예약 후 접종받을 수 있다.

국내 단기 체류 외국인은 보건소에서 해외 기본접종력을 등록하고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은 후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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