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시민과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정책제안을 공모하고 우수제안 선정을 위한 심사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정책제안 온·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안전, 교통 등의 분야에 대해 지난 4월 12일부터 한달간 공모를 진행해 총 188건의 제안 중 6건을 우수 제안 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투표 대상인 우수제안은 ▲공동 현관문 안심 거울 설치로 귀가 여성 및 청소년 보호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아파트 대상 안전한 화재 대피 환경 조성 ▲노후 아파트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사업 추진 ▲대구시민 자가 자치경찰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 ▲개정 도로교통법 생활 속 침투 프로젝트 ▲취약계층 세대 및 지역에 대한 생활안전 제고 정책 등이다.
온라인 투표는 시 홈페이지 '토크대구'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오프라인 투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 행사장에 별도 마련된 부스 현장에서 실시된다.
이번 투표 결과는 최종 우수제안 선정 및 시상 등급 결정에 반영되며, 심사 반영비율은 위원 심사 70%와 온·오프라인 시민투표 각각 15%를 합산해 결정된다.
권영진 시장은 "정책제안 공모제도는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의 좋은 선례라고 생각한다"며 "시민이 제안하고 시민이 평가하는 온·오프라인 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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