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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6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19 추가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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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6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19 추가접종 당부
  • 조인경
  • 승인 2023.02.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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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95%가 60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 참여 당부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 홍보 포스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면역력이 낮은 고령층에 대한 보호를 위해 60세 이상에 대해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분 해제된 이후에도 코로나 확진자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나, 고령층에게는 여전히 위중증 및 사망 위험이 커 추가접종이 더욱 중요해졌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시의 60세 이상 동절기 접종률은 30.9%로 전국 31.1% 대비 다소 낮은 상태이다.

구·군별로는 동구가 32.4%로 가장 높고 달서구와 달성군은 각각 29.4%와 28.5%로 3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최근 방역 상황과 예방접종의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건강취약계층의 동절기 추가접종은 꼭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동절기 코로나19 백신(2가 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개량형 백신이다.

시는 2가 백신을 접종했을 때 감염 확률을 절반 정도로 줄이고, 중증화와 사망 위험도 50% 이상 감소시키며, 접종 후 이상 사례 발생 대부분이 미열이나 주사부위 통증 등의 경미한 사례로써 부작용 발생 확률이 기존 백신의 10분의 1이라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다.

시와 각 구·군은 개량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캠페인과 접종 안내 등 홍보를 실시하고, 생활 밀착형 홍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성웅경 시민안전실장은 "마스크 의무착용 부분해제로 지인과의 모임이나 시설 등을 이용하면서 대면접촉이 늘어나기 때문에, 면역력이 낮은 60세 이상 고령층은 개량 백신 접종이 코로나로부터 가장 확실하고 가장 쉽게 면역력을 획득할 방법이므로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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