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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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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 김상섭
  • 승인 2023.02.14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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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4세, 별도지정 위탁의료기관 35개소 운영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포스터 수정.(사진= 인천시 제공)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 포스터.(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는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영유아의 백신접종을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생후 6개월∼4세의 영유아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역학 분석결과 영유아(6개월~4세)는 일반적으로 성인에 비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높지 않다.

그러나 이미 접종을 시행중인 소아(5~11세) 및 청소년(12~17세)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발생(진단)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다.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

영유아용 코로나19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활용되며,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1·2·3회 실시한다.

또,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 및 효과성이 확인·검증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 국가의 의약품 규제기관이 허가·승인한 백신이며,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접종을 시행중에 있다.

인천 관내 접종기관은 영유아에 대한 진료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별도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으로 35개소 운영 중이다.

아울러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접종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접종의 안전성과 이상반응 모니터링, 예진표 작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한편, 시는 접종 후 0∼7일 동안 예진시 등록된 휴대전화로 게시경로(URL)를 발송해 접종 후 건강상태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확인은 접종 후 건강상태의 관찰 및 이상 반응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문자 수신 및 능동감시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영유아 고위험군을 보호하고 온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여전히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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