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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9월까지 비상방역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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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9월까지 비상방역대응체계 가동
  • 김상섭
  • 승인 2023.04.3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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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및 설사환자 집단발생 감시만전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청사 본청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다음달 1일부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비상방역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간다.

30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비상방역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특히, 하절기 기온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증식과 세균성 장관감염증 집단발생이 우려돼 비상방역근무조를 편성, 감염병발생을 감시하고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비상방역 근무는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실시하며, 이외 시간에는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및 설사환자 집단발생을 감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및 설사환자 집단발생 시 지역사회로의 확산방지를 위해 관할 지역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즉시 출동한다.

이를 통해 현장 역학조사 실시 및 검체채취 등 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필요시 시청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를 지원한다.

또, 시는 환자 발생시 군·구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담당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비상응소 점검 모의훈련을 평일과 주말 각 1회씩, 총 2회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모의훈련은 환자 발생상황을 가정하고 군·구 보건소와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완화로 단체급식 운영과 단체활동 등이 정상화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의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개인위생을 준수하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집단발생한 사실을 인지할 경우, 즉시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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