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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의성군 전역 '국가지질공원'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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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의성군 전역 '국가지질공원' 인증
  • 조인경
  • 승인 2023.06.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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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경북도 4번째 우리나라 15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획득
의성국가지질공원 대표명소 '금성산'. (사진=경북도 제공)
의성국가지질공원 대표명소 '금성산'.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21일자로 의성군 전역이 도내 4번째이자 전국 15번째 환경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고 밝혔다.

지질공원은 지질유산을 보호하는 제도로서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자연분야 3대 유네스코 보호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에 인증된 의성 국가지질공원은 국내 최대 백악기 퇴적분지인 경상분지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1174.68㎢를 공원구역으로 가지며 금성산, 제오리 공룡발자국, 의성 스트로마톨라이트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지질명소 12곳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문경시도 삼엽충 화석산지와 문경새재 등 국제적·국가적으로 가치 있는 지질과 역사·문화유산이 풍부해 국가지질공원으로서 여건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돼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됐다.

또한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고생대부터 신생대 제3기 동아시아 화성활동과 지질특성을 규명하는데 최적지로 평가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도전한다.

도는 이달 말까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신청' 의향서를 제출하고, 오는 11월까지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질공원제도를 활용해 경북이 가진 천혜의 경관과 자연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코로나 이후 새로운 경북 도약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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