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선택 예방 등 안정망 구축
[산청=동양뉴스] 김상우 기자 =산청군은 지난 5일 산청군 가족문화센터에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생명지킴이는 자살 위험에 처한 이들이 보내는 자살위험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기관과 연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 산청복음노인통합지원센터, 산청해민노인통합지원센터, 산청성모노인통합지원센터)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양성교육에서는 △자살 암시 언어행동 상황 신호 생생하게 보기 △자살사고 및 계획 명확하게 묻기 △경청과 공감으로 배려 깊은 반응하기 △전문가에 연계해 달라지도록 돕기 등이 다뤄졌다.
생명지킴이로 위촉된 생활지원사들은 노인우울검사 등을 통해 노인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
이를 통해 자살 위기 상황에 조기 개입하는 등 자살률 감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지원사들이 직접 어르신을 찾아 우울감을 점검하는 등 자살 고위험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울 및 불안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위기상담전화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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