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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대 평균 지원율 7.7대1, 등록률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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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문대 평균 지원율 7.7대1, 등록률 97.9%
  • 육심무
  • 승인 2014.04.28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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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음악학부 경쟁률 185.4 대 1로 최고... 연기과 112.9 대 1, 항공서비스학과 59 대 1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2014년 전국 137개 전문대학 평균 지원율은 7.7 : 1,  평균 등록률은 97.9%로 전년 대비 0.2~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8일 발표한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시결과를 보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대학 등록금과 높은 취업률에 대한 전문대학 선호도를 보여 주고 있다.

2013년 평균 등록금(사립대 기준)은 전문대학 585만2000원, 4년제 대학 733만9000원이었으며  취업률은 전문대학 61.2%, 4년제 대학 55.6%로 집계됐다.

‘14학년도 자율적인 정원 감축으로 모집인원은 19만1634명)으로 전년 대비 7834명(3.9%), ’12학년도 대비 1만7355명(8.3%), ‘10학년도 대비 3만1482명(14.1%)이 감소했다. 

 ‘14학년도 지원율은 7.7 : 1로, 전년 7.5 : 1에 비해 0.2%P, 최근 5년전 6.4대1에 비해 1.3%P가 상승했고, 등록률은 97.9%로, 전년도 97.6%에 비해 0.3%P가 증가했다.

올 전문대 입시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학과는 실용음악학부로 185.4 대 1을 기록했고,  다음은 연기과가 112.9 대 1, 항공서비스학과 59 대 1 문예창작과 38.8 대 1, 간호과 32.3 대 1, 유아교육과 30.2 대 1 순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유턴입학’도 증가해 전국 116개 대학에서 4984명 지원해 1283명이 등록했다.

이는 전문대학이 현장중심의 직업교육과 산업협력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 등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2014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퇴직 후 사회봉사를 목적으로 ‘사회복지계열’에 입학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 이화신(전북과학대), 음악에 대한 높은 열정과 의지로 ‘실용음악과’에 입학한 과학고ㆍ수도권 한의학과 출신의 한의사 정아름(서울예술대), 직업군인으로서의 꿈을 키우기 위해 ‘특전부사관과’에 동반 입학한 세쌍둥이 형제 유기룡·기창·기원(원광보건대) 등이 화제가 됐다.

또 청년취업문제의 대안으로 멀티직업인이 되기 위하여 ‘분장예술과’에 입학한 국립대 성악전공자 황소희(대경대), 임상병리사로 전문적인 직업을 얻기 위하여 ‘임상병리과’에 나란히 입학한 동갑내기 부부 김세용, 김미숙(대경대),  ‘자동차딜러과’에 나란히 입학한 남매 조영주, 조민지(대경대), 16세 동생과 함께 ‘의료관광중국어과’에 나란히 입학한 다문화가정 형제 김승환, 김근형(마산대) 등이 눈길을 끌었다.

산업수요에 특화된 이색학과 신설 사례로는 기업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한 ‘준오헤어디자인과’를 비롯해 조리 관련 군특성화 학과인 ‘조리부사관과’, 말조련 및 말축산경영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마축자원학과’, 패션과 슈즈디자인의 융합학과인 ‘패션슈즈디자인학과’ 등이 꼽혔다.

이밖에 스마트폰과, 카지노과, 웨딩플래너과, 매직엔터테인먼트과, 해양산업잠수과, 약재자원과,미술치료과, 동물조련이벤트과 자동차손해보상과, 호텔커피바리스타과, 요가과 등도 지원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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