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전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이 대학 발전기금사무국이 30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대 혜화문화관 뜰에서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4 우리학과 Fighting'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과 발전기금 모금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장학기금 모금을 위한 바자회로,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대전대는 세월호 사고로 행사 취소도 검토했으나, 학생들 장학금을 마련하는 바자회로 조용한 가운데 바자회를 진행하고 세월호 애도와 모금운동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대전대 전 구성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저렴하게 팔아 수익금 전액을 학생들 장학기금으로 사용한다. 또 동구지역 상권에서도 큰 관심을 가져서 물건을 저렴하고 판매하고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이 바자회는 대전대 발전기금사무국이 주최가 돼 지난 2월말부터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전 교직원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호응도가 높은 가운데 준비하고 있다.

바자회에서 판매되는 물품은 먹을거리, 의류 및 신발, 화장품, 화장지 등 생활용품과 농산물, 공산품, 도서 및 학용품 등 다양하다.

대학에서는 1만원권 티켓을 제작해 사전에 판매하고 있다. 1만원 티켓에서 5천원은 물품을 구매하고 나머지 5천원은 장학기금 모금으로 후원된다.

또 당일 현장에서 현금으로 판매되는 수익금도 전액 장학기금으로 적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