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오는 6월부터 2개월간 매주 수·목요일 하절기 축산농가 순회진료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축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소모성질환의 진료·관리로 농가손실을 예방하고, 하절기 이후 영양상태 불량으로 유발되는 생산율 저하의 보전을 위한 순회 진료에는 가축위생시험소 동부지소, 강릉축산농업협동조합 등 유관기관 협조 하에 실시되며, 진료팀은 수의사 5명, 보정요원 2명으로 농가 방문을 통한 진료 및 가축 사양관리 지도에 들어간다.
올해 순회진료는 소모성질환 진료와 더불어 축산농가에서 고급육 생산을 위한 각종 첨가제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른 적정 활용방안에 대한 지도와 현장 간담회를 통해 농가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해 향후 축산시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순회진료를 통해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설사병, 호흡기질병 및 외과질환을 다수 치료했으며 정확한 원인 분석 및 병성감정을 바탕으로 농가별 사양관리기법을 제시, 축산농가의 경영비 손실을 최소화하고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을 미연에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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