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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학교 급식용 쇠고기 검사 결과 ‘모두’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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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학교 급식용 쇠고기 검사 결과 ‘모두’ 한우
  • 김갑진
  • 승인 2014.06.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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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는 도내 학교 급식 쇠고기에 대한 ‘한우 확인 유전자 특별수거검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수거검사는 경북도가 교육청, 시ㆍ군과 연계해 추진했으며, 5월 19일부터 6월 5일까지 도내 100개 학교의 급식용 쇠고기에 대해 실시한 결과 전 건수 한우로 판정됐다.  

 

도에 따르면 한우 판별 유전자검사는 쇠고기에서 DNA를 추출한 후, 염기서열분석 등의 정밀한 검사를 통해 한우와 비한우를 구별하고 성별까지 구분이 가능한 검사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검사를 통해 학부모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주었고, 급식 축산물 납품업체에도 식재료 안전성에 대한 감시 강화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위생시험소는 해마다 학교에서 의뢰하는 급식용 쇠고기에 대해 한우 판별 유전자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물 판매업소 및 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불시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실적은 지난해 424건, 올 5월말 현재 272건이다. 

 

윤문조 경북가축위생시험소장은 “한우 판별 유전자검사 뿐 만 아니라, 소 DNA 동일성검사 등과 같은 첨단 정밀검사을 이용해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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