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매월 1회씩 열리고 있는 이 포럼에서는 북한 문화연구자, 남북 문화교류 협력 분야 민간 전문가, 통일정책·문화정책 연구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그동안의 남북문화교류의 주제별 성과와 과제에 대해 논의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문학자로서 분단 이후의 북한 문학에 대한 연구 성과를 축적해 온 김성수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발표자인 김 교수는 북한문학 연구자로서 학문적 성과만이 아니라, 지난 2006년 남북한 문학인이 공동으로 조직한 ‘6·15민족문학인협회’에 참여하는 등 남북 문학교류 사업에도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유임하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와 한용운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편찬실장이 토론자로 나와 문학과 언어분야 교류협력사업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앞으로의 통일문화정책포럼에서는 8월(문화 콘텐츠 분야), 9월(방송·통신 분야) 등 매월 셋째 주 수요일마다 각 분야별 교류사업의 성과와 의미를 중심으로 한 정책이슈 토론을 지속적으로 추진, 상생과 공존을 위한 남북 문화교류의 의미와 가치를 공론화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