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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문화축제 ‘오색찬란(All Eyes on Korea)’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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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문화축제 ‘오색찬란(All Eyes on Korea)’ 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7.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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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 전후 100일간(6.1 ~ 9.9) 문화 강국의 국가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전통적인 오방색과 세계의 화합·결속을 의미하는 올림픽의 오륜기를 연계해 ‘오색찬란, (영문명: All Eyes on Korea)이라는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9일 문화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색찬란(五色燦爛)’이란 예로부터 여러 가지 빛깔이 한데 어울려 아름답게 빛남을 뜻하는 표현이다.
 
 이 표현과 같이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과 현대의 색채가 한데 어울려 아름답게 빛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 아래 다양한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문화(K-Culture)를 전방위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한류를 한국대중가요(K-Pop), 한국 드라마(K-Drama) 등에 국한하지 않고 미술 전시, 문학, 클래식·퓨전 국악 공연 등의 한국 순수예술(K-Arts), 패션쇼와 한식, 한국영화(K-Film), 댄스 등의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그간의 해외 문화교류 행사가 일회성으로 한국인끼리의 행사로 그쳤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림픽 기간 런던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장기간 우리 문화를 홍보하고자 준비됐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영한국문화원을 통해 수년간 구축해온 현지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유럽 최대의 문화예술지구인 사우스뱅크센터(Southbank centre), 세계 최대 장식미술 및 디자인 전문 박물관인 빅토리아 & 알버트 박물관(V&A) 등과의 공동 협력으로 진행한다.

특히 미술 전시와 공연 등은 사우스뱅크 센터가 자신들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한국문화예술인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술 전시는 사우스뱅크센터 내 헤이워드 갤러리(Hayward Gallery ; 관장 랄프 루골프)에서 유럽에서 선호가 높은 설치 미술가인 김범, 이불, 최정화 작가 등을 선정해 마련된다.

특히 오는 30일 크리스티앙 디오르, 장 폴 고티에 등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개최된 빅토리아 앤 앨버트(V&A) 박물관 라파엘 갤러리에서 단청, 전통 조각보를 활용한 ‘이상봉 패션쇼’와 셰프 ‘레오 강’, ‘김소희’의 한식 시연 및 만찬이 개최된다.

이 외에도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한국영화의 밤 12 감독전' 등의 영화 행사, '오색찬란 한국문화 열린 강연회', '2012 템스 축제 참가' 등의 다양한 콘텐츠의 행사가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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